벚꽃없는 벚꽃 축제

벚꽃없는 벚꽃축제, 시민들의 아쉬움

벚꽃이 만개하여 봄을 알리는 벚꽃축제가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년보다 늦은 벚꽃 개화로 인해 이른 봄 축제는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여의도를 대표하는 벚꽃축제 역시 이번에는 예상을 빗나가는 날씨로 인해 벚꽃이 아직 개화되지 않았습니다. 축제 개막 이후 몇 일이 지나도 벚꽃들은 아직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단계에 그쳤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아직 개화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축제는 계획된 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만발한 벚꽃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벚꽃없는 벚꽃축제

서울 영등포구와 송파구에서도 벚꽃축제가 마찬가지로 개최되고 있지만, 벚꽃의 상태는 여전히 절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관계자들은 예정된 일정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시는 축제 일정을 2차례로 나누어 개최하고, 경북 경주시와 강릉시도 축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시민들은 실망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벚꽃을 기대하고 축제에 참가했지만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당황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벚꽃 대신 개나리를 감상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개나리 축제

벚꽃축제가 벚꽃 대신 개나리로 채워지는 모습에도 시민들은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올 것을 희망하는데, 이는 벚꽃에 대한 사랑과 기대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벚꽃축제가 시민들의 예상과는 달리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아쉬운 축제가 되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벚꽃의 아름다움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축제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경복궁 : 출처 한국관광공사

부산 온천천 : 출처 한국관광공사